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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8

이름이 없다는 것: 위베르 라미(Hubert Lamy) 방문기

올리비에 라미는 1927년 부르고뉴 행사의 와인리스트를 보여주었다. AOC가 제정되기 전, 어느 만찬의 와인 리스트였다. 손가락에 가리킨 텍스트들을 옮겨보면 (숫자는 흐릿 ㅠㅠ)BlancLe Grand-Montrachet 1919Chevalier Montrachet 1919Batard-Montrachet 192*Chatenieres 192* 샤뜨니에르는, 올리비에 피셜* 생또방의 그랑크뤼가 될 밭이다. (*여담으로, 그는 생또방에 그랑크뤼가 생긴다면 어디일 것 같냐는 질문에 La Chatenieres 와 Derriere chez Edouard 두곳을 점찍었다.(여러분 아셨죠? 찡끗)) 그 당시 생또방은 "몽라셰 맛 와인" 을 만드는 산지였다. 네고시앙들이 인근 밭의 포도를 사다가 몽라셰 풍미로 판매했.. Wine Works 2026. 3. 29.

Champagne, David Léclapart 방문기

일주일이 지났다,현실에 복귀하여 일을 하다보면, 블로그를 펼치는게 쉽지 않다. 🥲 시간의 순서대로 쓰고 싶었으나, 마음에 잔상을 많이 남긴 순으로 글을 쓰게 될 것 같다. 그래도 한다는 것은 참 중요하다 (잘했다 나자신(?)) 그래서 돌아간, 출장의 첫날 저녁 David Léclapart Trépail, Montagne de Reims 그날 약속은 오후 5시였다. 우리가 그의 집을 나온 건 캄캄한 밤 8시가 넘어서였다. 방문객으로 그의 집을 찾아 갔지만, 헤어질 땐 친구로 나왔다. 마음에 잔상이 많이 남는 이유는 여기에 있는 것 같다. 3월의 초순이었지만, 샹빠뉴는 벌써 봄이 가득 찾아와있었다. 오후 5시, 무엇이든 카메라에 담으면 이쁘게 담기는 시간, 빠알간 가디건과, 똑똑이들만 쓸거 같은 .. Wine Works 2026. 3. 27.

부르고뉴에도 빈익빈 부익부가 있다

Grands Jours de Bourgogne에서 스쳤던 생각들. 자니? 오랜만이다. 백수시절 호기롭게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열었던 나의 블로그는,프로 노예 10년차 직장인의 관성을 이기지 못하여 , 지난해 4사분기에 다시 취직을 하고선 , 이 블로그는 다시 사장되어 갔다. 그렇게 새 마음 새 뜻으로 성실한 일꾼으로 6개월째 읍읍하지만 마음속 한켠에서 자라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꿈이 다시 나를 부른다. 지난주 샹빠뉴, 부르고뉴 출장을 다녀왔다.여행은 영감의 장이던가, 무언가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장으로 다녀온 도멘들의 재미난 이야기들이 한가득이나,현업의 위치에서 어떤 방향으로 풀어나갈지는 조금 생각해볼 시간이 필요하여,출장의 끝자락에서 부터 이 글을 시작해 보려 한다. Grand.. Wine Works 2026. 3. 18.

[Wine Bar] Luonto Tokyo 방문

여행이란, 내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아니다, 여행은 내가 뭐에 "씌었는가"에 따라 다르다고 정정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일본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다, 짧은 휴가를 냈을 때, 이동거리상 부담스럽지 않고그 나라 특유의 조용하고 정갈한 풍경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것도 지겨울 수 있는데, 나의 취향이 이리 저리 옮겨 다님에 따라,일본은 늘 새로운 곳이 되어 주는 편이었다. 이럴 때 느낀다, 한국이 많이 발전했지만 사뭇 옛날부터 선진국이었던 곳의 저력이 느껴진달까. 이러저러한 취향에 대한 나열은 생략하고, 요 근래 일본을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와인 마시기 좋은 동네여서 이다. 시간이 많아질 거니, 여행을 오래 다녀오고 싶은 마음부터 들었었다.하지만, 솓구치다 못해 기염을 토하는 유로화와,.. Enjoy Wines 2025. 8. 21.

No-/Low-Alcohol Wine 몰아 마시기

디플로마 프로그램에서 아직은 적(?)이 유지되고 있어,얼마 전 2025년 버전 교과서의 업데이트 알람을 받았습니다.혹시나(?) 하는 마음에 교과서들을 백업하고 업데이트 내용들을 살펴보는데 동공지진 나는 업데이트 하나가 있었으니... No/Low Alcohol 이라니,,, 알코올이 없는 것이 와인이라고...? 홍길동이 호부호형을 허락받았다..! 이런 느낌이엇달까요..저에게는 조금 충격적인 업데이트였습니다...🙃 정말 이제 소버(Sober)의 시대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것인가(주류업계 망하나요...?😂) 멜랑꼴리 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그때 No-/Low- Alcohol Wine 시음회가 있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https://naver.me/5Fmd7cef 네이버 지도피디티map.nave.. Wine Works 2025. 8. 17.